잘리기 전에 회사를 잘라라
성공한 사람들은, 이직과 창업 등의 변신의 시점을 적절히 선택한 사람들이다. 과감한 자기 개혁을 행동으로 옮겼기에 그들 몫으로 성공을 얻게 된 것이다. 디지털시대에는 감성과 함께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적응하는 유연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도 이런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나=성공인생’ 을 만드는 작업은 시작 하나마나다. 왜냐하면 변화가 빠진 성공 인생작업은 뭐 없는 찐빵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세상에 적을 두고 살고 있는 이상, 변화는 몸을 실을 수밖에 없는 세상의 흐름이 되어 버린 것이다.
지금은 제 아무리 독수리라 해도 날개를 힘차게 젖지 않고는 공중에 떠 있기조차 어려운 변화의 시대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당신이 직장인이든 자영업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에겐 용서가 없다. 그렇다면 당신의 변신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먼저 변화감별사가 되어 보는 것이다.
첫째, 당신 밖에서 ‘당신’ 자신을 보라. 객관적으로, 당신의 눈길을 자신에게 돌려 보라.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는 진정 누구인지? •나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지? •나의 몸값은 얼마인지?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등 ‘나(I)’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적으로 당신을 연구하라. 그러자면 ‘나(I)’를 안에서 보지 말고 밖에서 보아야 한다. 누구나 자신에 대해 관대하기 마련이므로. 철저히 객관적인 눈으로 당신을 평가해보라는 이야기다. 당신 회사에서 지금 당신이 앉아 있는 자리가 과연 진정한 ‘내 자리’인지를 따져 보라. 당신이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반드시 최고가 될 수 있는 자리인가?
둘째, 테러리스트가 되라. 테러의 대상은 바로 당신이다. 이젠 온실 밖으로 나오기 위해 당신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테러, 즉 비판과 채찍질을 가하라. 그래서 ‘샐러리맨’을 벗고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자면 당신의 직업 경로(Career Path)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사람에게는 일생에 세 번의 기회가 찾아든다고 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기회라는 놈은 절대 “제가 언제 찾아가겠습니다” 예고하고 오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셋째, 자존심은 버리고 오기를 부려라. 아무리 시험이 어려워도 공부 잘 하는 놈은 잘 보기 마련이다. 경제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남는 사람은 다 살아남기 마련이다. 냉정하고 오만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무능한 사람은 절대 살아남기 힘든 게 현실이다. 이는 거역할 수도 숨길 수도 없는 냉철한 사실이다. 이젠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당신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밖엔 달리 도리가 없다. 그러기 위해 당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대신 오기를 부려라. 만약 당신이 시장경제를 좀 아는 비즈니스맨이라면, 즉 ‘나(I)를 지금보다는 비싼 값에 팔아먹으려면,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겠다’ 는 판단이 설 것이다. 오기로 똘똘 뭉친, 어떤 기업과도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한 ‘나(I)’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 이젠 ‘행동 라면’을 먹어라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식성은 다르다. 라면을 먹더라도 성공한 사람은 ‘행동 라면’을 먹는데 반해 실패하는 사람은 늘 ‘했더라면’을 즐긴다. 아마 당신도 그 동안 이 라면을 즐겼을 것이다. 무엇이든지 결심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바뀌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성공이란 ‘찾으려고, 붙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프리미엄이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상품도 기업도 전문적인 것이 사람의 마음을 끌기 마련이다. 사람 역시 특정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지식과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존재가 되는 건 당연한 일지도 모른다. 최종 목표는 당신의 자리를 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1인자’로 만드는 것이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당신이 1인자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말하자면 당신을 ‘VIP’에서 ‘MVP’로 바꿔 가는 것이다. 이제 어느 곳이든 밥그릇 수나 나이는 아무 힘을 쓰지 못한다. 확실한 실적과 능력만이 힘을 실어 주기 때문이다. 몸값을 매기는 시대를 탓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연봉은 얼마로 생각하느냐는 회사의 질문에 당당하게 “네! 저는 얼마의 가치가 있습니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해마다 무언가 달라지는 게 있다면 당신이 하는 일에 경력이 붙어 간다는 사실일 것이다. 사람에게 아주 공평하게 주어지는 게 있다. 바로 시간이라는 ‘성공 DNA’다. 조물주는 매일 86,400초라는 성공DNA를 시간계좌에 넣어준다. 그런데 어떤 이는 이걸로 숯을 만들지만, 어떤 이는 이걸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낸다. 진정 당신은 성공을 원하는가? 가장 먼저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샐러리맨’을 벗고 ‘전문가’를 입기 위해 ‘터닝 포인트’를 잡아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속에 당신만을 위한 성공 불씨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의 자리를 찾는 것이다.
현재
있는 자리가 당신을 MVP로 만들어주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회사를 잘라라. MVP가 될 수 있는 회사로 옮겨라. 당신 앞에
‘성공인생’이라는 달걀이 있다고 치자. 당신이 알을 깨고 나오면 최소한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알을 깨면 ‘계란 후라이’ 밖에 되질
않는다. 당신이라면 스스로 깨고 나오겠는가? 아니면 남이 깨주길 기다리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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