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난 한가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 바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을 느꼈다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에서 본 것과 같고 모세 영화에서 십계명을 받는 것과 같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딱 한번 들렀을 때이다 70년대의 일이다
조용기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이제 병을 낫게하는 은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병이 나았다고 일어섰다 다리가 나아 일어서고 등등
난 처음에는 처음본 광경이라 신비하게 바라보았다 과연 사실일까하고
그런데 갑자기 목이 부은 사람이 있는데 나았다고 목사님이 말하는 순간
나에게 큰변화가 몰아쳤다 내가 그당시 편도선이 좀 부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교회당안에 매서운 북풍이 몰아 쳤다는 느낌이다
그 바람이 내 목을 강타했다
그런데 그 느낌은 박하향기가 가득한 바람이 내 목을 치는 느낌이었다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그 바람에 내 앉은 모습이 뒤로 확 기대어 졌다
목사님이 나은 사람들은 일어서라 했다
나는 일어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 말고 많은 사람들이 일어섰다
어찌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 수 있는가 신기했다
이런 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 인간의 정신적 착각으로?
그건 아닐 것이다
자기 최면으로?
그것도 아니다 난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바로 여기에 우리 주변에 있다
출처 : 살며 사랑하며
글쓴이 : 영국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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