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snow)없는 스노위마운틴 다녀왔네요

sydneyman 2014. 6. 11. 15:53

                                           

 

                       

3년전 동일한장소 Thredbo Park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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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31일 이른아침 6시반 출발

 

 장거리 여행을 위해 주유소를 들러 휘발유를 가득넣었다

 

Goulburn 을 조금 못미처 Coolabah Tree Cafe 도착

시간은 8 50 139.9 km 를 달려왔다

 

 

 

 간단한 아침식사와 커피한잔

 

 

Cooma 를 조금 못미치는 곳으로 지명은 알수없으나 초원과 양떼가 보였다

호주에서는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지만, 잠시 멈춰 기지개도켜고 몇컷트 찰칵

 

 nsw 에서 스노위마운틴으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치는 작은 도시이다

 

 

jindabyne 도착 시간은 1 36

시드니에서 non stop 으로 달리면 5시간 조금지나 도착할수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여유를 부리며 이곳 저곳 들러 천천히 왔더니 무려 7시간이 걸렸다

현재기온 15, 거리는 460.1 km 였다

 

 

 

 

 

 

 

jindabyne 에서 빵과 음료수로 점심을 대신하며 햇볓을 즐기고있는데

까마귀 두마리가 재촉을 한다.

우리가 일어서면 빵 부스러기라도 먹으려하기때문

 

 

호주에서는 동네마다 콘서트를 할수있는 홀이있다

풍요로우면서도 여유로운 이들의 문화가 부럽다

 

 

 

이 동네에서 백인으로서는 처음 살았던 분들에 대한 기록과 사진

그 후손이 지금도 이곳에 산다고한다

 

2~3번쯤으로 기억되는데 caravan을 가지고올때는 이곳에서 자리를 풀었었다

추억어린장소를 잠시 둘러보았다

 

 

진다바인의 맑은 호수에 잠겨있는 물이 시드니의 식수로 사용된단다

비가 많이왔던 탓일까? 오늘은 물이 넘칠 정도로 출렁 출렁한다

 

 

2~3년전에 이곳에서 묵으며 워킹코스를 걸은적이있는데

어떤사람들인가 멀리서 그길을 걷고있었다

 

 

caravan park 을 나와 오늘의 최종 목적지 thredbo 를 향했다

 

이곳에서 33 km라고 표지판이 알려준다.

우리가 흔히 snowy mountain 이라 부르는 이 산의 정식명칭은 kosciuszko mountain 이다

 

Thredbo 에 도착한 시간은 3 50,  온도는 11도를 가리킨다

시드니 집에서 장장 497.5 km 를 달려왔다.

 

산 꼭데기에 희끗 희끗 눈이 보인다

 

아직 스키장이 개장을 하지않은탓에 thredbo 뿐 아니라 jindabyne,  cooma

모두가 썰렁하다

 

 

눈이 쌓여있을때는 더욱 아름답지만

지금도 이곳, holiday house 들은 멋있게 잘 만들어져있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thredbo hotel , 몇년전 눈이많이 쌓여있어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던 곳이다

 

thredbo hotel "thredbo 365" 라는 깃발이 꽂혀있다

사람들이 주로 시즌에만 찾기 때문에 365일 영업한다는 광고, 알림이리라

 

그렇지만 호텔안에 들어가보니 커피숖도, 술파는곳도 영업을 하지않는다

오직 잠자는 객실만 열려있는듯 한데

사람이없고 적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는 내려가기로했다

내려오는길에 희귀한것을 목격했다

아마 이뮤인듯 한데 2마리가 길을 건너려다

차가 내려오니 잠시 멈칫거리고 있었는데

차를 세워주니 여유롭게 지나간다

많이 해본 솜씨같았다

 

 

죽어있는 동물을 2마리 봤는데, 아직은 식량이 많은가보다

식량이 부족할때는 자꾸 밑으로 내려와 지나가는 차에치여 죽는 동물들이 늘어난다

특히 캉가루가 많이 죽는데, 이번에는 한마리도 못봤다

죽은 다음 빨간 페인트로 십자가를 그려놓는 이유는

카운슬에서 확인했다는 표시이다. 함부로 동물을 포획할수없도록 하기위해서다

 

thredbo 에서 1박 하려했지만 너무나 조용하고 볼것도 할것도 없어

cooma 가 괜찮으면 그곳에서 놀다가 호텔을 잡으려했다

지금은 시즌이 아니라서 객실이 텅텅 비어있다

jindabyne 의 하루 숙박 150~ 170불이면 충분하다

 

cooma 의 어두워진 거리가 무섭게 느껴진다

하지만 몇곳의 식당은 문이 열려있어, 다행이라 여기며 타이식당엘 갈수있었다

 

도저히 이곳에서 더 있고싶지않아 돌아가기로하고

다시 주유소에 들러 휘발유를 가득 넣었다

 

cooma 를 출발하여 canberra를 향한다

2시간쯤 후에 canberra에 도착하는데로 김훈목사님을 만나뵙기로 연락이되었다

 

hyatt hotel canberra 도착은 밤 8 31분이다

 

한동안 뵙지못했는데

최근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하신다

건평만 1,300 m3 가 넘는 건물을 하나님이 주셔서 수리중이라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기적 이외에는 답이없다고했다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우리를 이야기하고

감동과 기쁨과 정이흐르며 수다가 혼재했다

그래도 지칠줄 몰랐다

 

스노위마운틴을 돌아와 겨우 캔버라 하얏트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을수있었다

 

6월 1일 오후가 되어 집앞에 도착했는데

머리가 묵직하다

장장 1,016.90 km 를 돌아왔다

 

시즌이 아닌때에 스노위마운틴에 처음 가봤는데

나의 아내는 좋은 여행이었다고 마냥 좋아한다

나 역시 아내가 좋아해줘서 함께 즐거웠지만

( 심심해서 죽을뻔 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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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8, 특히나 눈이 많이오는해에는 설악산을 방불케한다

스키를 즐기기 좋은곳이 2군데가 있으며

썰매를 타며 즐겁게 보낼수도 있는곳이다

하지만 시즌에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보통 3 bed 1주일이 2,500 ~ 3,000불 정도

또한 각종 편의시설을 즐기기위해서는 상당한 돈이필요하다

 

여름에 이곳에 오는사람도있는데,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다

이때는 적은 돈으로 여행을 즐길수있다

 

특히, 젊은분들에게 도전해보시도록 권한다

 

my home town-m.mp3


my home town-m.mp3
2.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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